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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도서]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김민경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상 속 수많은 일들에 상처받고, 상처를 주고 있다 또한 인류 재앙인 전염병,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세상에 단절되고 마음에 여유가 줄어든 현대인들에게 마음 처방전을 전하고 있다.

현대인에게 마음의 병은 감기와도 같은 질병이다. 마음의 병의 병명은 다양하다. 열심히 달리다가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번아웃 증후군이 오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잃어 깊은 ‘상실감’에 빠지기도 한다. 현대인에게 그만큼 마음의 병은 떼어내려야 뗄 수 없는 일상인 셈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고 이 책은 상처받은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처방전이다. 그녀는 정신건강의학과 수련을 받은 전문의다. 그는 현장에서 마음의 병을 앓고 있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모르는 이들을 만나 다양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마음의 상처들과 상처들에 맞는 처방전을 작성하고 있다. 다양한 병명은 번아웃 증후군, 홧병, 적응 장애, 히키코모리 증후군, 조울증, 세대 간 갈등, 비교병 등 우리의 마음에 다양한 생채기를 내는 마음 질환들에 그때그때 손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다.

 

책에서는 인생에서 쉽게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 너무나도 쉽게 비유 해 준다. 내가 가진 물그릇의 크기가 너무 작다면 소금 한 티스푼만 넣어도 너무 짜서 마시지 못할 것이지만, 자신의 그릇이 큰 저수조 같다면 소금 한 스푼쯤이야, 감칠맛 정도로 느낄 수 있다. 같은 문제여도 누구는 이겨내는 건강할 수 있고, 어떤 이는 주저앉아 일어서기 힘들 수 있다. 자살률 1인 한국과 다르게 핀란드는 조현병과 같은 병도 가족과 이웃주민들 모두가 환자를 이해하고, 대화하며 쉽게 걸릴 수 있는 감기처럼 함께 이겨낸다고 한다.

 

환자에게 불편한 편견의 시선을 두면 상황이 악화될 뿐, 누구의 잘못도 아닌 병의 증상임을 이해하고, 함께 치료에 동참하는 태도가 말 중요한 것 같다.

조곤조곤 실제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많은 상담자들이 궁금해 하고, 치유하고 싶어 하는 상처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다.

 

어찌 보면 감기처럼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왜 그런 갈등이 생기고, 상처받게 되는지, 나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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