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처럼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엑셀'이다. 엑셀 기본정도는 쓸 수 있다만 앞으로 회사 생활하면서 엑셀 쓸 일이 많이 있을텐데
이런저런 다양한 기능들을 알아두고 싶었다. 책 두께. 얇지도 굵지도 않으느 적당한 두께다. 얼마나 친절한지 한 번 들여다보자.
이 책은 '원리 이해->실습->확인 문제 풀어보기'의 3단계로 각 챕터가 구성된다.
책의 구성 부분에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원리 이해 단계는 책만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을, 실습 단계는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법을, 확인 문제 단계는 자신의 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실습 문제들을 볼 수 있다. 각 챕터의 기본 구성이다.'삽질그만'이라는 코너로 시작해서 '원리 이해->실습->확인 문제'의 3단계를 거친다. '삽질그만'은 각 챕터를 시작하기 전 챕터와 관련한 여러 꿀팁을 배울 수 있는 코너이다. 원하는 기능을 빨리 실행시켜주는 단축키라던가, 계산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함수라던가 여러 좋은 팁들을 배울 수 있다.
챕터 1장의 원리 이해 파트이다. 엑셀을 전혀 몰랐던 사람도 엑셀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을 해두었다.
1단계에서 기본 개념을 학습 했다면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여러 기능들을 소개한다. 이 책의 또다른 마스코트인 남성 캐릭터가 각 문단마다 질문들을 하는데 해당 문단과 관련하여 독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들이라 공감도 되고, 원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다.
2단계에서 배웠던 기능들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단계이다. 예제 파일에 있는 문제풀이.xlsx를 다운받아서 풀면 된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엑셀 책들은 엑셀 초보자가 도전하기에 다소 어려운 예제나 설명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엑셀'은 엑셀을 잘 몰랐던 사람도 차근차근 따라 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 두었다.
첫 장에 엑셀의 '셀'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 둔 책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의 책은 바로 기본 예제부터 시작한다. 엑셀을 모르는 사람은 '셀'에 대한 개념 조차 없을 수도 있는데, 이 책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고급 과정이나 복잡하고 심화된 기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지만 엑셀을 몰랐던 사람이나 엑셀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알지만 해 본적이 없는 초보자, 기본기능만 사용할 줄 알았거나 예전에 엑셀을 공부했었는데 다시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 등 기본부터 한 단계식 다져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