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는 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타클로스(Santa Claus)는 어린이들의 수호 성인인 성 니콜라스의 별칭을 의미하는 것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에겐 산타클로스는 12월 25일 성탄절날 전날 밤에 찾아와 자신이 좋아하는 선물을 주는 흰 수염이 많은 할아버지로 생각한다.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로 유명한 작가 프랭크 바움이 1902년에 산타클로스의 삶을 신화의 세계로 환상적인 이야기로 만들었다. 산타클로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한번 살펴보자.
울창한 버지 숲에는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인 신과 님프, 요정들이 살고 있다. 나무의 님프인 ‘니실’은 언제부터인가 늘 지루하고 초조했다. 자신의 삶에 생기 넘치고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다른 불멸의 준재들은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니실만 버지 숲에서 보내는 삶에 만족하지 못했다. 어느 날 위대한 아크가 버지 숲을 찾아왔고 이야기를 하는 도중 오늘 밤에도 숲에 다다랐을 때 작은 아기가 누워 있어 암사자를 불러 젖을 먹이고 아이를 해치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니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아기를 직접 보고 자신이 키우기로 결심한다. 아이의 이름을 ‘작은 아이’라는 뜻의 ‘클로스’라고 짓는다.
클로스는 신과 님프, 요정들과 같이 살게 된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자신과 똑같은 인간이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아크는 클로스를 데리고 세상을 구경 시켜 준다. 세상의 모습을 본 클로스는 자신이 있어야 할 곳과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만들어 선물하기로 한다. 그러나 부자집 아이가 직접 클로스를 찾아와 자신도 장난감을 받고 싶어 한다. 클로스는 그 때 온 세상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장난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하기로 한다.
클로스는 불멸의 존재들의 도움으로 더 많은 장난감을 만들고 순록들을 통해 집집마다 굴뚝으로 내려가 선물을 주게 된다. 그렇게 성탄절 전날에 딱 하루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된다. 사람들은 성인(聖人) 클로스라는 뜻인 세인트 클로스(Saint Claus)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그의 이름은 산타클로스가 된다. 이제 곧 성탄절이다. 코로나 사태로 여전같은 느낌은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이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평소에 갖기 힘든 비싼 선물을 받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선물을 주는 사람으로 기억되는 산타클로스에 대해 재밌는 요소가 많은 이 책을 통해 잘 전달할 수 있을 듯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