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자본 시리즈는 총 열두 권이고, 나는 고작 두 권을 읽었을 뿐이니, 아직 갈 길이 멀다. 오랫동안 마르크스의 자본을 이해하고 싶어서 몇 차례 읽기를 시도했으나 읽지 못했고, 그러다가 고병권 선생님의 자본 시리즈를 만났다. 1권부터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으나, 마지막까지 읽고 다시 앞으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는 누군가의 소회를 들은 뒤, 완벽하게 이해한 뒤 다음 책으로 넘어가려는 욕심은 버렸다. 다만,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랐을 때 다음 책으로 넘어가자고 생각할 뿐이다. 이제 3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