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스 vs 하이에크, 경주가 시작되다
케인스와 하이에크가 맞설 전선이 그려졌다. 케인스는 실업 문제를 비롯해 민생을 좀 더 순탄하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정부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반면, 하이에크는 시장은 인위적으로 바꾸기 어려운 자연적인 힘에 따라 작동하며, 따라서 정부가 시장에 간섭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라고 봤다.
케인스는 자유시장을 고집하는 것은 다윈주의를 경제 활동에 적용하는 부적합한 태도라며 배격했다. 그리고 경제의 작동을 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