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주역의 발견

 

 

혹시 바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문용직 5단을 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둑의 발견> <바둑의 발견 2>를 쓰신 분이기도 하시죠. 바둑 기사로는 최초로,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유일한 박사이시기도 하고요.

 

그 문용직 선생께서 새 책을 쓰셨습니다. 그런데 바둑 책이 아니라 주역에 관한 책입니다. 하여 <주역의 발견>

 

<바둑의 발견 2>를 집필하시고 그 원고를 책으로 낼 때도 선생님을 자주 뵈었습니다만, <주역의 발견>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하시고 자신만만하십니다. 이 책을 잘 읽고 공부하면 이제 선생보다 더 주역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 거라고 하면서.(더 자신만만한 말씀도 하셨지만.. 혹 누가 될까 생략합니다)

 

중간중간 2006 독일 월드컵 스코어를 점괘로 예상한 것 등 살짝 흥미진진한 얘기도 해주시더군요.

 

책 출간 직전, 술 자리에서 제 괘도 봐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올 한해, 회사에서 제가 목표한 것들을 이룰 수 있을까요?"

 

그랬더니.. 옆 사람에게 숫자를 몇 번 불러보라고 하고... 과정을 거쳐

이런 답을 해주셨습니다.

"본인이 만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견이 없을 정도입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혹 주역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편 살펴봐주십시오. 선생 특유의 간결하고도 '쿨'한 문체가 매우 잘 살아 있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