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일 수도, 아님 먼 미래가 될 수도 있는 어느 미래의 이야기.
공룡이 멸종하고 인간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그 다음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세상속에 살고 있는 우리.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인류는 한 발짝 더 나아간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과연 그 끝에 남아 있는 건 인간일까 로봇일까.
빨간 아이, 봇 은 인간이 아닌 로봇이 살아남은 시대를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 미래에 살고 있는 로봇 세상은 과연 행복할까?
아니, 로봇에게 있어 '행복' 이라는 단어를 이해시킬 수 있을까?
인간이 사라진 미래에서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나이스'의 이야기.
포스트 휴머니즘 시대와 함께 아미로달로가 태어났다. 세계의 데이터가 저자오디는 곳, 거대한 알고리즘의 세계인 아미로달로.
아미로달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을 이해하며 인간에 대해 누구보다도 더 잘 알게 되는 반면 인간을 믿지 못하게 된다.
아미로달로는 로봇들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그 결과는 인간의 전멸.
인류가 사라진 지구에는 '고장 난 로봇' 들만 남게 되었다.
고장 난 로봇인 '나이스' 존재의미를 찾아 아미로달로로 향해 '빨간 아이'를 찾게 되는데 ..
읽으면서 우리의 미래가 이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집 읽은 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