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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꽃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토요일 오전에 도착했다.

꽃은 보통 집 주변 꽃집에서 사는데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이번엔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퀵도 아니고 오후에나 올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배송되었다.

아무래도 생화다 보니까

택배 기사님께서도 빨리 배송해 주시는 거 같다.

포장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고 배송도 빠르고

이렇게만 온다면 다음에도 또 주문하고 싶다.

 

튤립 중에서도 내가 시킨 건 알가브

꽃봉오리가 피기 시작하면 노르스름한 빛깔을 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리여리한 분홍색 빛을 띠고

튤립 중에서는 꽃이 가장 크다.

처음엔 죄다 꽃봉오리여서 걱정했는데

잎 하나도 안 다듬고 줄기만 조금씩 잘라

어제 물올림 했더니 저녁에 꽃봉오리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빨리 꽃을 보고 싶어 따뜻한 곳에 두었더니

오늘은 꽤 많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요즘 날씨도 너무 춥고 기분도 가라앉았는데

꽃 보니까 와! 기분이 너무 좋은데ㅎㅎ

집 안 분위기도 환해지고.

다음에는 튤립 구근 사다가

직접 심어서 키워보고 싶다.

봉오리가 피어나는 것만 봐도 이렇게 행복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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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흙속에저바람속에

    꽃 봉오리 라는 말에 문득 이 꽃을 이어령 선생님 영전에 놓아드리고 싶은 마음이 일었습니다. 위풍당당님 덕분에 튤립 구경 잘 했습니다.^^

    2022.02.27 13:08 댓글쓰기
    • 위풍당당

      어제 뉴스에서 이어령 선생님 기사 보고 안그래도 흙속에저바람속에님을 떠올렸습니다. 리뷰도 생각났구요. 따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의 마음을 고스란히 간직하신 채 따님과 재회하셔서 행복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2022.02.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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