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별난 주인공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온통 선문답 같은 대사들, 요상한 리액션과 음향효과, 잘 그린 건지 못 그린 건지 모르겠는 그림체까지 온통 이해 못할 것들 투성이었지만, 우리말 버전 오프닝 곡의 가사에 푹 빠져버려서 점점 친숙해진 만화.특히나 간간히 나오는 스님들과의 선문답 같은 대사들은 매번 감탄을 하면서도, 나중엔 기억을 못해 어디 가서 써 먹지 못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반면, 작가는 만화책 위주로 보고 기록도 잘 하는 사람이었는지, 자신의 이야기와 엮어 책으로까지 냈다. 확실히 작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