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이다.대중성, 오락성은 다소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되지만,촬영, 편집, 제작 과정을 상상하며 보는 재미가 대단하다.CG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 시킨 영상과 강렬한 음향, 음악인지 효과음인지 경계를 허문 한스 짐머의 음악.덕분에 다소 썰렁할 정도로 비어 보이는 해변은 옥의 티. 해변이 너무 넓어 그 많은 엑스트라가 부족해 보인다! 몇 장면만이라도 CG로 보완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그런 생각 자체가 조심스럽다.영화 초반부터 강렬히 몰아치는 소음! 음악! 그 중간 어디쯤의 소리. 절묘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