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CGV에서 'good movie'라는 코너로 매 주 한 편 꼴로 영화를 소개한다.그렇게 본 애니메이션 '컬러풀'.어찌 보면 뻔한 소재일 수도 있는데, 그걸 또 뻔한 문제들과 버무려 관객들 앞에 펼쳐준다.고부갈등, 불륜, 입시, 따돌림, 원조교제 등등의 문제들 말이다.그 와중에 무슨 생각을 하며 영화를 보는지는 철저히 관객 개개인의 몫이겠지만,평론가 이동진이 말하듯, 감독은 '컬러풀'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현실의 모습을 대면하고 지금 현재를 살아나가는 것을 제시한다. '거기보다 지금 여기, 현재가 낫지?'라는 반문. 나의 색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