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읽거나 듣거나 본 것들에 대해 기록을 남겨보고자 리뷰를 남기기 시작한 것도 이 년이 지났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는 습관을 조금이라도 고쳐보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는데, 그건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사실 그나마 조금씩 남겨오던 리뷰도, 올 칠 월 이후로는 아예 쓰지 못했다. 아니, 블로그 자체를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는 편이 맞겠지 싶다. 올 삼 월, 집안에 지극히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기분전환을 위해 그나마 발악적으로 읽어오던 책들도 일 때문에, 겹치는 심란한 일들 때문에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