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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 일반판

[DVD]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일반판

호소다 마모루,나카 리이사,이시다 타쿠야,이타쿠라 미츠타카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3점

원작이니 배경이니 하는 것에는 원래 문외한이지만, TV의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접한 뒤 비싼 가격을 무릅쓰고 구입했습니다.

우선 구성을 먼저 보면, 3개 디스크, 더하기 다섯(?)장의 엽서(?)가 들어있습니다. 엽서(?)는 애니에서의 배경이 들어가 있고 뒷면에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구요.

엽서들의 그림들의 선택은 상당히 맘에 들고 그 재질도 유광 코팅처리를 하지 않아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3개 디스크와 엽서들만 포함했는데 다른 구성의 상품인 디지팩(?)과의 가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은 조금 의외입니다.

 

원작은 좀 더 어두운 느낌이라고 하던데, 타이틀 화면부터 본편까지 모두 맑은 수채화 풍의 배경과, 통통튀는 느낌의 흔한 일본 학원물 애니의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실제 줄거리와 내용은 조금 오묘합니다. "타임 리프"라 불리는 시간여행으로 자신의 역사(?)를 돌려놓는 일련의 사건과 인과관계는 영화 "나비효과"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처음에는 아주 사소하고 가벼운 분위기이고 복잡한 고민을 뒤로 밀어둔 채 단순한 현상에만 집중하게 만듭니다. 물론 그 후 주인공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에 대해 고민하는 십대의 고뇌가 느껴지기도 하죠. 특히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웃고 울고 고민하고... 목 놓아 우는 장면들도 근래 보기 드물게 독특하게 표현되어 주인공의 성격이 잘 뭍어나는 것 같아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여 졌습니다. 어쨌든, 너무나 가벼운 분위기의 화풍과 함께 상당히 섬세한 감정 묘사는 이 애니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매력은 주인공들의 얼굴 표정인데요, 감정에 따라 표현되는 얼굴 표정의 다양함에 넋을 잃고 하나하나의 표정을 놓지지 않으려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애니메이션들 중 최고라고 꼽고 싶네요.

 

배경 음악도 애니와의 일체감을 잘 유지하고 있고 그 내용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함께 그 무게를 변경하여 가볍다 싶을 정도의 화풍으로 인한 반감을 상쇄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화풍이 전편일률적이진 않습니다.)

 

항상 이런류의 영화나 애니를 보면 저 자신의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인생에 있어 좀 더 중요한 뭔가를 잃고 성장해 온 듯한 느낌...

30대 아저씨가 된 지금 이런 내용을 보면서 공감하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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