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개봉일 : 2016년 03월

잭 스나이더

미국 / SF,블록버스터 / 12세이상관람가

2016제작 / 20160324 개봉

출연 : 헨리 카빌,벤 애플렉,에이미 아담스,로렌스 피시번,제시 아이젠버그,제레미 아이언스,홀리 헌터,갤 가돗

내용 평점 4점

공짜 표가 생겨서 관람했던 영화다. 기존 배트맨 시리즈에 푹 빠져있다가, 맨 오브 스틸에서 한 번 실망한 이후 큰 기대는 안 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제작진 리스트에서 발견한 두 이름. 크리스토퍼 놀란, 한스 짐머. 게다가 각본에서도 눈에 익은 이름들이 나온다. 그리고 나니 상승하는 기대감.


일단, 두 영웅의 연결이 생각보다 자연스럽다. 마블 쪽과 달리 주인공들간의 괴리가 너무 심해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엮이도록 설정한 것 같다.

배역을 보면, 벤 애플렉 별로 안 좋아하지만 중년의 배트맨으로 나름 잘 어울렸다고 본다. 알프레드 역의 제레미 아이언즈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기존 마이클 케인이 연기한 유약하고 능글능글한 느낌의 집사가 아니고 뭔가 능력자에 준하는 느낌이다.

문제는 수퍼맨 쪽인데...

수퍼맨 배역들은 맨 오브 스틸과 동일하다. 질적으로도 수퍼맨 연기는 나아진 바 없고, 여기자의 민폐녀 스킬은 더욱 늘어났다. 로렌스 피시번도 별 존재감 없다. 가장 인상적인 건 수퍼맨 부모 역할의 두 배우였다.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조금 갈리는데, 원더우먼 역의 여인네 마스크는 조금 어색한 듯 만화스러워서 괜찮았다. 문제는 악당 렉스 루터(뻔데기 발음인데..) 역이었는데. 연기가 어색한건지... 별로 악당 같지 않았다. 악당 짓거리의 모티브가 되는 이데올로기나 하는 악당짓의 여파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달까. 각본상 부각되지 못한 것인지, 아님 연출하면서 대충 넘어간 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가장 짜증났던 것은 감독이었다.

영화 초반 대놓고 300C 분위기의 연출을 보고 감독을 알아챘으니... 말 다했다.

그리고, 아이언맨 주인공을 너무 의식했을까? 배트맨에게서 아이언맨의 향기가.. 왜 그렇게 연출한거야...

게다가 마지막에 쭈~욱 늘어지는 연출은 얼마 전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을 보는 듯 했다.


각본인지 연출의 힘인지는 몰라도, 의외로 배트맨과 수퍼맨의 싸움이 된다는 점이 신기했다. 사실 이 문제 때문에 DC쪽 인물들은 모아도 영 맘에 안들 것 같았거든...


그리고 자잘한 점들.

원래 수퍼맨이 햇빛을 받으면 원기회복하는 타입? 처음 보는데..

중반에 번역 중에, the knight 이었을 것 같은 대사인데 '밤night'으로 해석한 부분이 살짝 거슬림.

앞으로 나올 인물들을 슬쩍 예고하는 방법이 아주 세련됐다고 느낌.


DC파, 마블파로 갈릴 법한 상황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마블 쪽은 너무 유치해서 안 본지 오래됐고,

그나마 제작진(감독 빼고)이 맘에 드는 DC쪽 영화에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