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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마리 여기 있다

[eBook] 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저자의 전작 '할머니가~'에 등장했던 한 짜증유발자의 뒷 이야기(?).

사회성이 부족해 보이는 주인공이지만 알게 모르게 주변 상황에 어울어져 들어가는 상황은 그리 어색하지 않다.

우리에게는 이국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 묘사도 그렇고, 전작 '할머니가~'와 비교할 만 한 재치 있는 대사들이 읽는 맛을 더해 준다.

인물, 사건, 갈등의 등장과 해소가 무리스럽지 않게 전개되는 것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요인이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갈등은 예상 가능한 형태로 해소된다는 점, 후반부에 들어 갈등과 사건이 해결되며 맥이 풀린채로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는 부분과,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고 열린 듯한 결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작가가 여태껏 이야기를 펼쳐온 스타일을 보면 충분히 수긍할 만 하다.

그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힘과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대사 만으로도 읽는 재미는 쏠쏠했으니.

역자의 평을 보면 다음 편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역시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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