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2018년, 여행 계획 있으신가요? 어떤 곳에 언제 가실 예정이신가요?
올 여름, 제주도에 갈 생각입니다.
제주도로 이사간 친구를 처음으로 방문할 기회가 생겼어요.
제주도는 성수기에 숙소 구하기가 쉽지않은데 다행히 친구의 집에서 머물게 되었어요.
맑은 공기, 푸른 바다를 만끽하고 올 계획이에요.
2) 좋은 추억으로 남은 여행지가 있으신가요? 알려주세요!
최근에 다녀온 부산 흰여울 마을이 기억에 남네요.
담장너머로 바다 풍경이 펼쳐지고 벽화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는 곳이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신기한 모양의 바위들, 절벽, 그리고 갈매기도 볼 수 있었고요.
미세먼지 탓에 아름다운 하늘빛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탁 트인 바다를 가까이서 보니 기분은 좋았어요.
3) 여행 갈 때 함께하면 좋을 책, 영화, 음악을 추천해주세요!
솔직히 요즘 종이책은 여행길에 들고 다니기 무거워서 전자북으로 저장해 다니는게 편해요.
예전엔 들고 다니던 여행지 안내서도 전자북으로 갖고 다니게 될 거예요.
이번에 계획중인 제주에는 여행 안내서로 [오름 오름 : 특별한 제주여행 오름 트레킹 가이드북]과 [요즘 제주 : SNS에 없는 취향저격 제주여행 (2017~2018 최신 개정판)]를 챙겨볼 생각입니다.
여행에는 기분을 흥겹게 해줄 맘마미아 같은 뮤지컬 영화가 좋겠어요.
여행지에서 많이 듣는 음악 목록에는 존 레전드의 'all of me'와 같은 발라드풍 노래가 있고요.
4) 그리고 여행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포스팅~ 부탁 드립니다!
여행에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이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즐거웠던 여행지의 기억도 가물가물해져요.
그나마 사진이 있으면 '아, 여기...', '여기에선 000을 봤지.' 이런 식으로 추억을 떠올릴 수 있거든요.
이젠 폰으로 찍어 저장해둔 디지털 사진만 가득하고 인화지에 옮긴 사진은 없지만요.
때문에 가끔 즉석 폴라로이드를 구매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요.
그 순간을 남겨둘 추억거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그래서 여행지의 시간들은 더 소중히 여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