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감을 사용한 표지가 눈에 띄는 책이었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제목에서도 스토리가 유추되지 않아서 어떤 매혹적인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했는데 첫 문장을 읽자마자 배경과 서술 방식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가 물러선 이후 평생 파도가 밀려오는 것만 바라보고 주로 흰옷을 입는 사람들, 아름답지만 서글픔이 읽는 내내 느껴졌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감을 사용한 표지가 눈에 띄는 책이었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제목에서도 스토리가 유추되지 않아서 어떤 매혹적인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금했는데 첫 문장을 읽자마자 배경과 서술 방식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가 물러선 이후 평생 파도가 밀려오는 것만 바라보고 주로 흰옷을 입는 사람들, 아름답지만 서글픔이 읽는 내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