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 말까 망설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야기가 별로라면 아예 관심도 없겠찌만 이야기에는 관심이 가는데 배우들이 별 관심이 없거나 마음에 드는 경우가 아닐 때 특히 그러하다. 이 영화는 다른 이웃 블로그에서 보고 기억해두었다. 소지섭과 김윤진 모두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이다. 그리고 나나. 사실 나나라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그녀의 연기가 어떤지 모르겠다. 한낱 관객인 입장에서 내가 뭘 평가하겠느냐만 그냥 좋고 안 좋고 호불호의 차이라고 하자. 기대하지 않았던 것보다 훨씬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