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포스트 [영화리뷰]비공식작전

나라는 국민을 위해서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오래도록 하게 만든 영화다. 2년이 조금 못 되는 기간동안 억류되어 있었던 외교관을 구해오는데 나라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외교부 단독으로 그것도 비공식으로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의문도 든다. 안기부였나 하는 곳에서는 오히려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게 아닌가. 몸값을 주어야 사람을 데려오는데 모든 과정이 다 이루어진 상황에서 출금을 막아 버리면 사람을 죽이겠다는 것이 아닌가. 왜 이렇게 일을 허투로 답답하게 할까. 그래 놓고는 하는...

2023.11.22 공감 횟수 3 댓글 수 2

포스트 [영화리뷰]베니스 유령 살인 사건

단지 크리스티 여사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했다고 해서 그리고 그 소설이 두 권 모두 내가 읽어보지 않은 책이어서 이 영화에 더 관심을 가졌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리적인 요소가 강하게 들어가 있는 영화는 보지 말자는 것이다. 영화라는 장르는 확실히 스릴러나 그런 요소들이 더 북각되는 것이 재미난 것 같다. 할로윈이 시간적 배경이라서 아이들이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작년에 사람들이 이랬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죽은 딸을 위해 강령회를 여는 엄마. 그 엄마는 진정으로 딸을 사랑해서 그 딸을 잊지 못해서...

2023.11.06 공감 횟수 5 댓글 수 2

포스트 [영화리뷰]콘크리트 유토피아

워낙 상도 많이 받고 해서 연기가 뛰어난 줄은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뭐 팬은 아니어도 이병헌의 연기는 인정해줄만 하지 않은가. 박서준의 연기는 음 막막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마다 잘 변하는 것 같아서 좋다. 주목할 것은 박보영이다. 그녀의 눈이 그렇게나 큰 줄 처음 알았다. <과속스캔들>이나 다른 영화에서 간간히 봐왔어도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햇던 것일까. 이번 작품에서는 유난히 그녀의 눈망울이 두드러져 보인다. 소의 눈망울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모든 것이 무너진 세상. 모든 것이 ...

2023.10.18 공감 횟수 7 댓글 수 9

포스트 [영화리뷰]밀수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나 책이 기대 이상이면 그 기쁨은 배가 된다. 김혜수와 염정아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입소문이 자자했던 영화. 큰 화면으로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영화의 줄거리야 뭐 뻔하다. 밀수를 소재로 해서 해녀들이 밀수에 관련되었다가 이리 뒷통수 치고 저리 뒤통수 침을 당하고 그러다 사필귀정 결국은 착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그런 류의 영화. 영화가 진행상 누가 나쁜 놈인지는 어느 정도 지나면 금방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김혜수냐 박정민이냐를 고민하게 만들지만 나쁜놈은 처음부터 선하게 보이는...

2023.10.03 공감 횟수 2 댓글 수 5

포스트 [영화리뷰]범죄도시3

1편과 2편을 재미나게 봐서 3편이 나왔다는 걸 알고 봐야지 하다가 기회를 놓치고 계속 미루어지다 보게 되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시리즈답게 별로 달라질 거 없다. 빌런 캐릭터가 등장을 하고 그것을 우리의 정의로우신 마동석 형사님께서 때려 잡는 내용인데 빌런이 얼마나 악한 짓을 하느냐 얼마나 사람 복장 터지게 만드냐 그게 관건인 거 같다. 1대 빌런인 윤계상은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캐릭터의 이름으로 불릴만큼 엄청난 아우라를 불리며 퇴장했고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손석구 역시 아주 욕을 들어먹으면서 역대급 빌런이 되...

2023.10.03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영화리뷰]올빼미

이 영화가 왜 배우들의 영화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겠다. 봐야만 알 수 있는 그런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의 면면이 살아있는 영화다. 사실 처음에는 류준열을 보려고 본 영화였다. 개봉 당시부터 봐야지 하다가 못 보고 계속 미루기만 했던 영화. 이야기도 궁금했고 연기도 궁금했다. 역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류준열은 앞이 보이지 않는 침술사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해가 있을 때는 보이지 않고 해가 지면 어느 정도는 보인다. 병에 걸린 동생을 치료하고 돈도 벌고자 궁에 들어간다. 임금의 눈에 든 ...

2023.09.17 공감 횟수 3 댓글 수 4

포스트 [영화리뷰]발신제한

발신제한 감독 김창주 출연 조우진, 이재인, 진경 개봉 2021. 06. 23. 출근하는 길 아이들을 학교에 태워다 주려고 뒷자리에 태우고 가는 아빠. 그런 그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자신의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 협박범의 요구는 간단하다. 돈이다. 하지만 그 요구는 간단하지 않다. 몇십 억이나 되는 돈을 한번에 턱하고 내 놓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지 않은가. 그 또한 역시 그러하다. 단 그가 은행에 근문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유리할 수...

2023.01.25 공감 횟수 4 댓글 수 8

포스트 [영화리뷰]특송

특송 감독 박대민 출연 박소담,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개봉 2022. 01. 12. 연휴 때 꼭 봐야지 했던 영화였는데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느라 앞부분을 놓쳐버렸다. 그래도 중요한 부분부터는 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고나 해야 할까. 전에는 박소담과 김고은을 헷갈려 했었는데 박소담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고 영화와 드라마에 나온 것을 보면서 이제는 구분이 된다. 그녀가 건강해져서 다행이다 싶다. 앞으로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

2023.01.25 공감 횟수 2 댓글 수 4

포스트 [영화리뷰]육사오

육사오(6/45) 감독 박규태 출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이순원, 곽동연, 김민호 개봉 2022. 08. 24. 매년 추석과 설날이면 지상파나 케이블을 통해서 영화를 본다. 예전에는 봤던 영화를 또 방송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새로운 영화들을 빠르게 보여주는 편이기도 하고 내가 워낙에 영화를 보지 않아서 새로운 영화들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이번에 눈에 띄는 영화는 별로 없었다. 범죄도시도 1편과 2편까지 모두 본 터라...

2023.01.25 공감 횟수 1 댓글 수 4

포스트 [영화리뷰]보이스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 전부터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서 못 보고 있었던 영화 보이스 보이스 피싱에 관련된 영화라는 건 알고 있었찌만 실제로 저럴 것이라는 것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사실감 넘치는 이야기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중국 창고 같은 데 모여서 단체로 돌아가면서 시나리오 대로 읊어가는 저들의 모습에 더 분기탱천하고 말이다. 아니 같은 한국인들끼리 왜 남의 등을 쳐서 먹고 사는 거임? 하기야 한두푼이 아니다 보니 워낙 거액의 돈이 오가다 보니 누구라도 돈에 쫓기다보면...

2022.09.10 공감 횟수 6 댓글 수 10

포스트 [영화리뷰]싱크홀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서 침수된 곳이 곳곳이고 도로도 다 봉쇄되고 사망자도 나와 버린 이틀이었다. 서울에 집중되어 더 큰 피해를 양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지금 이 시기에 딱 맞물려 보는 영화 싱크홀이다. 십일 년 만에 서울에 자기 집을 마련하고 직원들과 집들이를 하는 김부장 김성균. 그의 빌라 주민 차승원. 김부장과 같은 회사 직원 대리 이광수. 연기 잘 하는 사람들은 모아 놨으니 연기야 둘째 치고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한 영화라는 게 여실히 드러나는 재난 영화다. 예전에 보았던 엑시트도 그렇고 이 ...

2022.08.10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포스트 [영화리뷰]범죄도시2

전혀 이걸 봐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어쩌다가 보아버린 케이스. 이미 1편은 보아서 재미는 익히 알고 있고 2편도 본 사람들이 말한 바에 따르면 지극히 흥미로운 그런 영화였다고 하니 믿고 볼 만 하겠다. 뭐 어차피 나쁜 놈 잡는 내용인 건 다 아는 거고 이번엔 조금은 더 스케일이 커졌다고 볼 수 있겠다. 베트남에 가서 자수한 범인을 데려오는 간단한 임무였지만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알고 나니 그냥 이 놈만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법. 거기서부터 범인 잡기는 시작된다. 마...

2022.08.03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Emily owens MD

찬항 미드가 시즌 오프에 들어갔었던 시절 볼만한 미드도 없고 해서 바디오브프루프를 전전하다가 로앤오더 스핀오프도 봤다가 ncis도 봤다가 우연하게 북카페에서 이 드라마를 소개해 놓은 것을 알게 되고 열심히 보게 된 드라마. 주인공인 여자가 메릴스트립의 딸이라나. 자세히 보면 정말 닮았다. 그리 이쁘지는 않은데 뭐랄까 개성이 넘친다고나 할까. 이 친구의 의사 성장 이야기라고 하면 딱 맞는데 시즌 1이 끝나고 종영이 되어서 조금은 아쉬운 드라마. 볼만하면 끝나 버리는 그런 형태이다. 뭐 15회로 구성되었으니 한국의 미니시리즈 정...

2013.10.11 공감 횟수 0 댓글 수 4

포스트 하우스

하우스... 하면 집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지도 모르겠다.나조차도 이름도 모르고 있던 드라마를 찾게 된 건 순전히 인터넷의 영향이었다.그레이 아나토미처럼 버라이어티 한 감은 적지만 그리고 천재처럼 보이는 저사람의 까탈스러움을 참아가며 봐야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흥미있는 드라마이다.물론 첫회는 그저 그랬다. 보면 볼수록 끌리는 드라마였는데 시즌 4까지 봤었나 즐겨 보던 곳에서의 연결이 끊기고 나서 한동안 보지 않게 되니 자연스럽게 잊혀져버린 드라마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레이처럼 안 보면 계속 생각나는 드라마가 아니라서 그랬...

2010.12.22 공감 횟수 2 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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