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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로맨스 영화 장소

[도서] 스티커 아트북 - 로맨스 영화 장소

콘텐츠기획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명화>를 소재로 삼아서 만들었던 스티커북이 <동물>이나 여러 자연물을 비롯해서 각국의 <랜드마크>편까지 나오더니 올림픽 시즌을 맞아서 <동계스포츠>편이 나오고 더이상 나올 소재가 있을까 했는데 이번에는 영화로 그 경계를 허물었다. 많은 영화들 중에서도 장소가 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로맨스 영화들 열편을 모아서 스티커로 다시 만들었다.

 

인기있었던 영화들이어서 영화 속의 장소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으니 그런 면도 놓칠 수 없겠다. 따로 난이도를 매겨놓기 보다는 1번 그림이 185개의 조각을 가지고 있고 뒤로 갈수록 조각수가 많아지는 형태로 되어 있다. 가장 마지막 10번 그림은 417개의 조각을 가지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이터널 선샤인, 건축학 개론, 8월의 크리스마스, 말할 수 없는 비밀,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라라랜드, 로마의 휴일, 비포선라이즈, 만추, 냉정과 열정사이 총 10개의 영화가 있다.

 

이런 종류의 스티커를 붙일 때는 난이도가 낮은 단계부터 하거나 처음부터 차례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책은 달랐다. 딱 보는 순간 이거다 싶은 하나의 배경지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8월의 크리스마스>였다.

 

로맨스 영화이면서도 달달함을 자아내기보다는 오히려 더 담담하게 그려내면서도 뭉클함을 그려내었던 영화. 딱 한 장면 다림이가 연락이 안되는 정원이 궁금해서 사진관에 돌을 던지는 장면이 가장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 어떤 장면보다도 말이다. 영화장소라는 소재답게 이 영화의 가장 주된 배경인 초원사사진관을 스티커 배경지로 만들었다.

 

 

기존에 다른 스티북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차이점을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이 스티커북은 다른 책에 비해서 스티커의 접착력이 높은 편이다. 아예 안 떼어질 저도는 아니지만 마구 잘 떼어지지도 않으니 처음 붙일 때 조심해서 붙여야 할 필요가 있다.

 

원래는 선에 딱 맞춰서 붙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스티커 조각이 작을 경우에는 비는 공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선보다는 오히려 칸에 집중헤서 주어진 칸에 중간에 딱 맞게 들어가게 붙여준다. 양옆으로 보이는 비는 공간은 그냥 버려두기로 한다. 그렇게 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다.

 

스티커를 붙이는 순서도 위로부터나 아래로부터  또는 왼쪽부터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이번 경우는 처음부터 마음을 정했다. 저 글자가 들어가는 부분을 가장 마지막에 붙이겠다고 말이다. 일부러 남겨둔 것이다.

 

<사진은 네이버 검색>

 

 

위 사진은 실제로 군산에 있는 초원 사진관 정면이고 밑의 사진은 내가 붙인 스티커북의 초원 사진관이다. 조금 단순화 된 감을 있지만 이만하면 정말 싱크률이 거의 딱 맞게 떨어지지 않은가.배경지 뒤에는 영화의 주인공과 함께 장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으므로 영화에 대한 정보도 얻을수가 있다. 본 영화라면 기억을 되새기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보지 못한 영화라면 기대감이 생기게 된다.

 

영화를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본 터라서 열개의 배경지 중에서 가장 먼저 이 영화를 선택했다. 사실 이 영화 말고 <낭만과 열정사이>도, <건축학 개론>도 좋아하는 영화여서 그 영화들도 하고 싶은 마음이 앞을 다투었다. 좋아하는 영화의 배경지가 많아서 더욱 행복한 마음이 드는 스티커북이 된다. 이 책은 로맨스 영화에 관련된 스티커북이지만 이런 식으로 장르를 나누어서 다른 영화들의 인상적인 장면이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초원사진관은 가보지 못했지만 나는 오늘 나만의 초원사진관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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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Aslan

    초원 사진관!! 오옷

    2019.01.27 18:0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난

      다른 스티커북보다도 아슬란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영화 장소들이 가득 나와서 영화 좋아하시는 아슬란님께는 더 재미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2019.01.28 10:52
  • 파워블로그 가을남자

    우와~~ 이건 난이도가 있네요...요즘 아이와 함께 스티커 북 붙이는 놀이에 빠져 있는데...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함께 해도 좋을 거 같네요^^

    2019.01.30 09:5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난

      어린이용 스티커북이 있으니 그걸 먼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건 어른들용이라서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네요.ㅎㅎ

      2019.01.30 18:38
  • 파워블로그 march

    나난님의 스티커북 사랑은 쭉 계속되고 있네요.
    영화 배경이라 소재가 마음에 들어요.^^

    2019.01.30 12: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난

      모아놓은 스티커북만 붙여도 한동안은 즐거울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새로나온것들도 좋더랍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더 재미난 배경지죠.

      2019.01.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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