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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 로맨스 영화 장소

[도서] 스티커 아트북 - 로맨스 영화 장소

콘텐츠기획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로맨스 영화에서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이 나온다. 저기 한번쯤은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소망을 이루어주기라도 하는듯이 실제로 군산에 가면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초원사진관이 있다.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그곳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스티커북을 통해서이다.

 

조그마한 스티커를 한장한장 붙였을뿐인데 어느순간엔가 초원 사진관이 내 앞에 나타나 있다. 내가 직접 만든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여기지는 공간이다. 영화를 다시 보고파지는 생각이 든다. 대만 영화 두편과 이터널 선샤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았던 영화들이어서 그 감동이 더해진다. 수많은 공간들 중에서 어느 곳을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지 생각을 한다. 한번도 보지 못했던 <이터널 선샤인>을 선택한다. 보지 못했던 영화들 중에서 가장 일순위로 꼽는 장소가 눈앞에 보인다.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간 주인공. 옛연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했지만 지울수록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지우기 싫어지는 그다. 그는 과연 이 기억을 가지고 싶어할까 아니면 지우고 싶어할까. 배경의 색감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해가 지고 있는 노을을 나타낸 듯 하다. 별도 반짝인다. 이런 장소에서 사랑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러한 곳이다. 물론 이곳에서 행해지는 것은 더욱 가슴 아픈 일이지만 말이다.

 

 

열개의 배경지에 중에서 가장 적은 스티커갯수를 가지고 있다. 이백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에도 난관이 있었으니 스티커의 크기가 모조리 다 작다는 것이다. 거기다 건물의 바깥부분에 있는 창문을 나타내는 부분들이 얇다. 손으로는 떼기 힘든 부분이니 핀셋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할 수 있겠다.

 

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작은 부분만을 먼저 붙여본다. 한쪽방향에서부터 차례대로 붙여 오는 것도 좋지만 밤이라 천장의 조명으로는 그림자가 져서 자칫 한쪽으로 몰려버릴 수가 있으므로 약간은 전면에 보이는대로 붙여나가기를 시도했다. 스티커를 붙일 때 큰 공간을 먼저 붙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작은 공간을 먼저 붙이기를 더 좋아한다. 작은 공간을 붙인 후 큰 공간으로 혹시 남아있을 여백을 메우는 것이 스티커 북을 더 완벽하게 보이게 만드는 법이다.

 

혹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전면을 다 붙이지 않았다. 테두리를 맞추어 보이기는 하지만 여러번 테는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 떨어져 나갈 정도로 힘을 주지 않아서는 곤란하겠지만 어느 정도 붙여 놓고 마지막에 완성을 한 후 전체적으로 꾹 눌러준다. 꼼꼼히 들뜨는 부분이 없이 다 꼭 붙여주어야 완성도 있는 그림이 보이게 된다.

 

 

아름답다.  이 공간에서 일어날 일들이 궁금해진다. 영화를 본 배경지와 그렇지 않은 배경지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분명 스티커 조각들을 붙여나가는 것은 같은 작업인데도 말이다. 아무래도 이 영화를 보아야 할 것만 같다.

 

 

#취미

#스티커아트북시리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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