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에 따라서 나뉘는 초등학생 교재들과는 다르게 중학교용 교재들은 거의 학년별로 구별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굳이 학년에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3단계로 나누어서 이것이 중학생용 기본 교재임을 나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다. 이 교재는 학년별 구성이다.
세 권의 책들 중에서 3학년용 교재를 가장 먼저 살펴본다. 지금 학생들의 중학교 1학년이지만 워낙 실력들이 뛰어나서 1학년용 교재로는 커버가 되지 않기에 한 두단계 더 건너 뛴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중학생용 교재들은 거의 다 몇번 반복한 터라서 고등학생용 교재를 생각하고 있는 터라 이 책이 궁금했다.
기존에 마더텅에서 나온 3800제를 생각하고 꽤 두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얇다. 그렇다고 문제수가 부족하다거나 설명이 부족하지는 않다. 아마 다른 교재와 비교했을 때 생각보다 얇은 종이 때문에 두께가 얇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마더텅 교재를 쓰면서 종이가 연필로 쓰기에는 잘 찢어지고 그래서 고충도 많았는데 그런 점은 확실히 덜 할 것 같다.
차례를 먼저 본다. 대부분의 다른 문법 책과 비슷한 구성이다. 그래야 한다. 문법 교재는 여기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기존에 딱 짜여진 구성이다. 다른 문법책들과 비교했을 때 설명이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다들 실력이 있는 상태에서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깔끔하게 한 눈에 확 들어오게 편집을 한 것은 좋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답답하지 않게 보여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한 챕터가 끝난 후 체크하는 문제수는 넉넉하다.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