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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주간) : 1770호 [2023](2023.09.26)

[잡지] 시사저널 (주간) : 1770호 [2023](2023.09.26)

시사저널 편집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추석 극장가 승부수, 불안불안하다>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342

추석 극장가 승부수, 불안불안하다 - 시사저널

 

예전에는 추석 때 영화를 많이 봤다. 아니 보러 갔다. 친구들이랑 만나서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같이 보고 밥을 먹고 수다를 떨다가 왔다. 언제인가부터 영화는 그렇게 만만한 취미가 아니게 되었다. 생각보다 비싸져 버린 영화비 때문이다. 친구랑 둘이서 영화를 한편 본다 하면 3만원 정도가 되다 보니 대신 내주기도 부담스럽다. 그렇지만 안 보는 이유는 비단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보러 가지 않는 졀정적인 이유는 볼 영화가 없기 때문이다. 외국 영화들도 대작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시들하고 한국영화들은 더더하다. 맘에 딱 드는 정말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은 그런 영화들이 없는 까닭이다. 영화를 볼 수 있는 매개체가 늘어나다 보니 구태여 그 가격을 주고 귀찮게 예매하고 나가서 보기가 싫은 것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추석 연휴를 노리고 영화가 개봉되었다. <1947 보스톤>과 <거미집> 그러고 <천박사>와 <가문의 영광6>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기사 제목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불안불안하다. 이 라인업에서 꼭 봐야 한다면 이라고 했을때 딱 이거다 싶은 게 없다. 감동을 자극하는 이야기도 별로고 블랙 코미디도 별로다. 거기다 천박사라고라~~~~. 전혀 취향이 아니고 가문의 영광은 정말 2편까지는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지만 지금 시점에 이런 영화가 먹힐까 하는 생각뿐이다. 영화관은 커녕 공중파에서 해 준다고 해도 시간이 난다해도 볼까말까 한 그런 이야기인걸.

 

그래도 누군가는 오랜만에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만나서 영화관으로 향할 것이다. 부디 그들의 선택이 이 영화 중에 있기를 바란다. 그래도 우리나라 영화가 아닌가. 누군가는 보아주어야 손익분기점이 맞아 떨어질테고 이 영화들을 찍느라 고생한 배우들과 감독이 있으니 누군가는 자신의 코드에 딱 맞는 그런 영화를 찾을 수 있길 바랄 수 밖에.

 

#추석 #영화 #연휴 #보스톤 #천박사 #거미집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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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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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Aslan

    저같은 영화빠순이는 행복한 고민 중이어요 ㅎ
    강동원, 송강호, 하정우 라니.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2023.09.22 20:0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난

      아슬란님은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으시겠어요~ㅎㅎ

      2023.09.24 14:22
    • 파워블로그 Aslan

      가문의영광은 빼고. ㅎ 아직도 이 시리즈가 돌아오다니
      이건 비디오 용인데 말이죠. ^^;

      2023.09.24 18:35
    • 파워블로그 나난

      ㅋㅋㅋ비디오용에 너무너무 공감요.

      2023.09.25 15:31
  • 스타블로거 ne518


    요새 나온 책에 《한국 영화가 사라진다》가 있더군요 상을 받는 영화가 있기는 해도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사람이 많이 줄었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값도 많이 올랐다 생각하는 사람 많겠네요


    희선

    2023.09.23 04:2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Aslan

      한국영화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

      2023.09.23 21:19
    • 파워블로그 나난

      저도 그 책 제목 들었어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읽어보진 않았지만. 설마 사라지진 않겠죠.

      2023.09.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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