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기쁨은 시 속에 듬뿍 빠져 드는 것이다. 글쓰기 관련 강의나 책을 읽게 되면, 필사의 중요성과 효용에 대해서 많은 언급이 되어 있다. 마음 속에 가득 시를 품고 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책과 작가들이 말해 주고 있다.
감정 필사 : "평생 간직하고픈 시를 읽고, 쓰고, 가슴에 새기다"라고 적혀 있다.
아름다운 시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필사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시 한 편과 그 다음 편엔 백지가 놓여 있다. 줄이 그어 졌기도 하고, 백지이기도 하다. 펜이든 연필이든 붓이든 적고 싶은대로 따라서 시를 써 본다.
제목처럼 시를 잊은 나에게 시를 선물하는 시간이었다. 하루에 한 편, 두 편, 자연스럽게 써 가면서 편수가 늘어났다. 가끔,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