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교본 '문장강화'는 60년 전의 책이 증보판으로 나온 것이다. 두 세대를 거치면서도 교본이라는 타이틀로 존속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책의 생명성과 중요성이 증명되고 있다.
제1장 문장작법의 새 의의
제2장 문장과언어의 제 문제
제3장 운문과 산문
제4장 각종 문장의 요령
제5장 퇴고의 이론과 실제
제6장 제재, 글머리, 끝맺음과 그 밖의 것들
제7장 대상과 표현
제8장 문체에 대하여
제9장 문장의 고전과 현대
목차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간다. 그 내용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다.
"문장이란 언어의 기록이다. 언어를 문자로 표현한 것이다. 언어, 즉 말을 빼놓고는 글을 쓸 수 없다. 문자가 그림으로 바뀌지 않는 한, 발음할 수 있는 문자인 한, 문장은 언어의 기록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 17p에서
유명작가와 책에서 문구를 발췌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많이 그었다. 실제로 글쓰기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글쓰기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필독서가 될만 했다.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고, 숙독과 정독으로 공부삼아 읽어야 할 귀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