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 돌아옴을 알아 부지런히 정진하겠습니다." 첫 페이지에 적혔다.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운동가이다. 쉽고 명쾌한 불법이다.
현대인들의 정신적 아픔을 이해하기 쉬운 불교적 견해로 치유의 강연과 저서를 통해 위로해 주는 법륜스님의 책이다. 특유의 간결하고 똑부러지는 진단과 진찰들이 새겨져 있다.
1장 : 존재로부터의 자유
2장 : 삶은 이미 우리 앞에 놓여 있다
3장 : 네 발 밑을 보라
4장 : 세상을 물들이는 사람
5장 : 화작
6장 : 열 가지 바라는 마음의 포기, 그리고 새로운 선택
7장 : 사람. 세상, 자연
"나는 길가에 핀 풀 한 포기와 같다.
자신이 별 게 아닌 줄 알면 상처받을 일이 없다.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롭고,
그 때문에 결국 특별하지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짤막한 말과 함께 긴 설명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화로 불법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고등학교 때 수학을 좋아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법륜 스님 다운 짤막하면서도 번뜩이는 에피파니가 느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