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포스트 [습관] 단정한 모닝 루틴

2022.01.19 공감 횟수 6 댓글 수 6

포스트 [연기수업]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떻게 오게 됐나요?"   "해야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걸 하나씩 늘리고 있는데, 그래서 오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이 부리나케 준비해서 나왔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연기 수업이 한창인 강당이다.   이 나이에 와도 되는 건가, 너무 어린 친구들만 있으면 어떡하지, 내가 지금 이게 뭐 하는 건가... 괜히 주책인가 온갖 걱정으로 발걸음이 무거웠다.   종일 초콜릿 먹은 게 전부라 갑자기 배도 고팠다. 왠지 ...

2021.05.27 공감 횟수 6 댓글 수 4

포스트 [필라테스] 생애 첫 남자 필라테스 강사님

2020.03.03 공감 횟수 6 댓글 수 4

포스트 [요리] 주말 티라미수 공장 오픈, 티라미수 케이크 40개

2020.02.26 공감 횟수 1 댓글 수 4

포스트 [선물포장]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법

미국에 잠시 살면서 느꼈던 미국문화 중 한국에 돌아와서도 꾸준히 지키는 게 있다.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식이 달라졌는데, 가족 위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아침을 가족들과 함께 거실에서 맞는 모습이 동화 속 엔딩장면처럼 아름답게 남아있다.당일 아침뿐만이 아니다.크리스마스를 12월 부터 준비하는데,앞마당에 형형색색의 전구를 둘러싼 산타 모형과 루돌프,화장실에서 쓰는 휴지통까지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바뀌어있고, 주방, 거실, 문 입구까지 오직 이날을 위해 창고에 넣어둔 소품을 꺼낸다. 물론 1년 동안...

2019.12.25 공감 횟수 4 댓글 수 1

포스트 [인테리어] 정보수집은 어디서? 여기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무조건 비싼 것보다 비싼 안목을 키우려 노력한다. 그중 하나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건데, 디자인 잡지를 보는 것보다 현장에 직접 가서 보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어떤 가구를 사든 정말 많은 쇼룸을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둘러보며 발품 판다. 작은 쇼룸부터 백화점까지 두루 돌아다니다 보면 트렌드 파악에도 도움도 되고 다양한 스타일을 접하면서 내가 선호하는 취향을 발견하고, 비슷한 스타일로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편이다. 10월에는 좋은 기회를 알게 되어2019 동아 건축...

2019.10.31 공감 횟수 4 댓글 수 2

포스트 [인테리어] 우리 동네 중고거래 당근마켓으로 정리시작

인테리어 취향을 찾기 위한 예행연습으로 한 가지 터득한 게 있다면, 비싸고 좋은 물건을 사는 것보다 저렴한 걸 사서 일단 써보고 미련 없이 넘기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은 엄마랑 마찰이 꽤 있었다. 한번 사서 오래 쓰던 부모님 세대에선 새것 같은 걸 자꾸만 바꾸는 게 탐탁지 않게 보였을 터.가구도 트렌드가 있는데, 무게감 있는 걸 고급스럽다고 생각하던 시절에 구매한 걸 얼른 처분하고 최대한 가벼운 철제 형태로 사이사이에 공간이 스밀 수 있게 만들고 싶은 내 고집이 삐죽 튀어나왔다. 인테리어 시작은 정리다. 내 방을...

2019.10.27 공감 횟수 7 댓글 수 2

포스트 [인테리어] 공간이 건내는 인사

어디 내세울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포트폴리오는 없지만,지속해서 꾸준히 관심을 두고 공부하는 걸 '취미'라고 한다면,남몰래 키워온 취미가 '인테리어'다.어릴 적, 엄마가 꾸며준 내 방엔 관심이 전혀 없었다. 관심도 없다 보니 취향도 없었다. 부모님이 골라준 가구로 무자비하게 채워진 내 방은 기억 속에 흐릿하다.오랫동안 내가 쓰던 책상, 침대가 전혀 기억도 나지 않을뿐더러넓었던 개인 공간은 제 기능도 발휘하지 못한 황무지로 남았다.말하기도 전에 필요한 게 갖춰줬던 풍요로운 시절 땐 관심도 없다가아이러니하게 부모님의 ...

2019.10.27 공감 횟수 2 댓글 수 1

포스트 [서핑] 시작 3개월 째

2019.08.13 공감 횟수 5 댓글 수 6

포스트 [공연] 물 위에서 펼쳐지는 카누 공연 'Huki' @오하우 in 하와이

2019.07.28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공연] 생명의 숨결 'HA' @오하우 in 하와이

"삶의 열정에 관한 이야기""숨 막히는 불쑈와 화려한 댄스 퍼레이드""손에 꼽는 인생 최고의 공연"H?: BREATH OF LIFE직접 불과 물을 사용하기에 공연은 늦은 시간 야외에서 이뤄지며,관객에게 보이는 모든 공간을 활용하기에 무대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어둠 속에 활활 타오르는 불 덕분에 화려한 조명 없이도 긴장감을 조성하고 약 100명의 캐스팅으로 한 편의 서사를 공연한다.공연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새 생명의 탄생부터 성장하는 이야기이며,재미 포인트는 하와이, 통가, 뉴질랜드, 사모아, 타히니, 피지&nb...

2019.07.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서핑] 서핑에 어울리는 음악

똑바로 선 채,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게 지금껏 내가 하늘을 바라보는 방법이었다. 잔잔하게 흔들리는 파도 위에 몸을 맡긴 채,보드에 바짝 가슴을 붙이고 옆으로 누운 채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았다.아니, 바라본 게 아니라마주 보았다.바다와 하늘구름과 태양두 경계가 분명하면서도 오묘하게 섞여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이 내 위를 덮었다.삐죽 솟은 고층 건물만 하늘을 장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빼곡히 모인 빌딩은 서로 으스대며 하늘 앞에 우뚝 서서 뽐냈다.건물도 언덕도 아무...

2019.05.3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뮤지컬]목소리를 연기하다

뮤지컬 보컬 레슨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연기할 때다.목에서 나오는 소리가 편안해지면,소리 풀기를 마치고 그제야 악보를 들 수 있는데,악보에 적힌 순간에 대입해 정서를 느끼고,가사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목소리 연기를 연습할 때면표정 연기까지 동반되고 절규에 가까운 파트가 도달했을 땐현실의 내가 아닌 악보 속 주인공으로 돌변하는 그 순간이 세일러문처럼 변신하는 것마냥 짜릿하다.가사를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채 목소리만 입힐 땐 부르는 나도 어색해서 선생님과 가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2019.03.26 공감 횟수 3 댓글 수 2

포스트 [뮤지컬] 보지 않고 직접 노래하다

2019.03.26 공감 횟수 4 댓글 수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