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포스트 엄마 미안해, 친구야 고마워.

2017.04.27 공감 횟수 1 댓글 수 2

포스트 취미2 지나간 흔적이 작품이 되는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Las Vegas, United States of America완성했어요'0'일요일 저녁, 주말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피할 수 없죠~마냥 빈둥거리고 쉬고 있어도 어딘가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잡념을 없애고자 하나둘 칼질하다 보니 어느새 밤하늘에 별을 수놓고 있었네요.새까만 바탕에 실수라도 잘못 그으면 지울 수 없는 흔적이 이번 한 주 동안 내뱉은 말들과 비슷하네요.내 마음을 알아 달라는 말을 하지 못한 채 감성만 앞서서 소중한 상대에게 상처를 준말,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멈춰 버린...

2017.02.05 공감 횟수 2 댓글 수 6

포스트 취미1 어둠 속 칼로 빚은 빛

나는 명상을 잘 못한다. 눈을 감거나 한 자세로 가만히 있거나 같은 말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생각을 떨쳐 보낼려고 해도, 결국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는 "생각"과 싸우게 된다. 눈을 감으면서 한 켠엔 오늘 마저 해야 할 일을 떠올리고, 다른 한 켠엔 이미 지난 일 중 좀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운 순간을 여러번 되감기를 한다. 정반대인 개념이지만, 하나에 꽂혀서 몰두하는 건 또 기가 막히게 잘한다. 원체 한 자리에서 오래 있어도 끄떡 없어서, 강의실에 그대로 남아있는 날 보고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저 누나 아...

2017.02.03 공감 횟수 1 댓글 수 6

포스트 [TED]grit = mindset

[핵심문장]Grit is passion and perseverance for very long-term goal. Grit is having stamina. Grit is sticking with your future, day in, day out, not just for the week, not just for the month, but for years, and working really hard to make that future a reality. Grit is living life like it's a marathon, n...

2017.01.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삶이 넘쳐나고, 일상이 차오를 때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 하고 있다. <길 위에서읽는 시> 작가와 시를 읽으며 떠나는 여행을. 문장을 이루고 있는 단어 하나에도 유심히 보게 된다. 시를 통해 삶을 돌아 보는 작가처럼,시를 이루고 있는 시어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지난 날들의 내 모습이 투영된다.책 속의 이야기들은 물에 빠진 내게 넌지시 손을 건내기도 하고, 어쩌면 빠져 나오는 것에 급급하기 보다는 날 집어 삼키려는 파도를 유유히 즐기고 헤엄치라고속삭인다.

2017.01.11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책과 여행이 몰고 오는 내 세계의 균열

물감 모양 처럼 번지는 무늬 속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메인 거리를 늦은 밤 활보하다 찍힌 것이다. 누가 찍어 줬는지 가물가물한걸 보니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 하다. 내 곁을 지켜준 이는 희미하지만 그때의 폭발적인 자유로움은 기억한다. 마치 누군가 잡아주지 않으면 공기보다 가벼워져서 하늘 위로 둥둥 떠다닐 정도로, 이 세상을 온전히 받아낼 수 있을 정도로 활짝 넓은 가슴을 기억한다. 텅 비어있는 도로 위, 지나가는 사람도 없이 오로지 날 위해 가로등을 켜둔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인도와 차도를 구분 없이 활보했다. 뒷 모습이지만 앞모습...

2017.01.09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이유가 되어라 비와이

새해의 좋은 점 하나,연락이 끊겼던 사람들에게 언제 끊겼냐듯이 슬며시 안부를 물을 수 있다. 그렇게 다시 꺼지던 촛불을 활활 태우며 관계를 이어간다. 뭐가 그렇게 바빴던 건지,가까이 있었을땐 서로의 일상을 훤하게 그릴 수 있을정도로 다 알고 볼 수 있었는데,이젠 무얼 하고 있는지 조차 가늠이 힘들다.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많이 힘들지는 않은지, 미처 묻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담아뒀던 말들을카톡을 통해 전달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와 함께.신년인사에 대한 답장으로 언니게 내게 해준 말이다. 가까이 ...

2017.01.04 공감 횟수 3 댓글 수 2

포스트 신년인사

다들 어디서 새해를 맞으셨나요? 북적거리는 시내로 나가셨나요? 혹은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폭죽을 보고 계셨나요? 똑같은 하루가 지나갈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러 의미가 복합적으로 부여되는 특별한 하루 이기도 하죠. 저는 설레는 마음과 달리 조용히 방에서 2016년 끝자락에 알게 된 노래 <당신의 밤>을 들으면서 새 다이어리를 펼쳤어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어루어 만져주는 오혁의 모닥불 같은 목소리가 멜로디에 살포시 얹혀지면서 다시한 번 ...

2017.01.01 공감 횟수 3 댓글 수 4

포스트 12월의 손님: 책쟁이 김종오

2016.12.28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포스트 글귀와 추억을 하나로

Doe Memorial Library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이웃님 블로그에서 독서와 여행, 글쓰기에 관한 마음에 쏙 드는 정의를 만났다. 스쳐보내기가 아까워서 사진과 문구를 넣어서 PPT로 만들었다.출처: 아그네스 님 블로그

2016.12.18 공감 횟수 3 댓글 수 6

포스트 어른이 되어 어릴 때 내 모습에서 보이는 것

생각해보면 난 늘 남들보다 많이 가진 아이였다. 점심 도시락에는 남들보다 반찬 종류가 하나 더 많았고, 대부분 담임선생님만 있을 때,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훌륭한 개인 과외 선생님도 있었고, 읽고 싶은 책도 종류별로 참 많았다. 단한번도 부유하게 혹은 풍족하게 자랐다는 말을 써본적이 없지만, 마찬가지로 한번도 부족하게 자랐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다는걸 깨달은 건 한참이 지난 뒤다. 내가 본 더 넓은 세상과 내가 받은 교육이 내 노력 없이 주어지고 누렸던 만큼 더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도록 겸허히 듣고 겸손...

2016.12.15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포스트 사람 주변에 테두리 주기

Ferry Building Marketplace @ San Francisco

2016.12.1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좀 더 자세히 보아라

2016.11.05 공감 횟수 1 댓글 수 4

포스트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2016.11.05 공감 횟수 2 댓글 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