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나가서 뛰는 것보다 러닝머신이 편하다고 생각했다.에어컨 빵빵하게 나오고,텐션을 올려줄 신나는 노래도 있고,다른 사람과 마주칠 필요도 없이,감지 않은 머리를 질끈 묵고 화장하지 않은 채 커다란 물병을 앞에 올려두고 시간에 쫓겨 보지 못한 tv를 보며 달리는 게 더 편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한편으론, 유명 신발 브랜드 때문인지,밖에 나가서 달히리면스포티한 옷으로 멋을 부리며준비된 몸매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은근 즐기며프로처럼 뛰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마련이다. 나를 위한 운동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