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기간 동안 같은 책을 읽으니 다른 이의 생각이 문득 궁금해진다. 다른 이의 생각을 읽으니 한 곳에 모으고 싶어졌다. 우리는 만나서 책을 읽지 않는 독특한 온라인 독서 모임이다. 그러나 [따로 또 같이]라고 카테고리를 새로 지은 만큼, 만나지 않아도 우린 늘 서로에 대해 궁금하고 서로의 생각에 초대받길 원한다. 그래서 모았다. 내 마음대로 정리한 일고십 회원들이 읽고 뽑은 <강의> 총 정리-신뢰로우면서 함께 하고픈 사람, 박공주 (별명: 토스의 여왕)박공주님의 게시글에 나른한오후님이 적은 댓글처럼, 왜 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