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참 푸르다.
날씨도 좋아서 집에 나무를 사가기도 하고
공기정화에 좋다는 식물을 키우기도 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책도 있는데
나무들은 우리가 더러힌 지구를 정화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우리는 그 나무를 또 훼손하고 있다.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인가.
소를 키우기 위해 초원을 만들고자 일부러 산불을 질러 나무를 다 태워 코알라까지 죽인 적도 있다.
은혜도 모르는 인간들 ㅠ
지구를 가꾸고 지키는 파수꾼, 나무를 사랑하자!
‘나무의 헌장’ ‘결의문’ 등 국내 서식 100종의 대변자
강력한 어조로 나무에 대한 인간의 태도 변화 촉구하는 책이 있다.
이오장 시인은 사회적인 관심이 큰 소재로 시를 써서 발표하는 참여 시인이지만 서정과 서사를 아울러 발표하여 문단에 큰 주목을 받는 시인이다. 이번 『나무가 생명이다』는 생태가 파괴되어 나무들이 죽어가고 나무의 죽음만큼 사람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현실에 맞춰 나무들이 사람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심도 있게 파악하여 시집을 출간했다.
불과 인간의 괴롭힘으로 나무를 고통주지 말라!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난 오늘 사과나무를 한그루를 심겠다” 스피노자의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사과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지구의 멸망을 부추기고 있는 게 아닐까.
지구의 온도는 오르고 있고, 기후변화로 동물들의 서식지가 위협받아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코로나19사태가 발생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그동안 아카시아나무가 주변 나무가 살지 못하게
영양분은 혼자 다 가져간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들의 생각을 들어보니 우리가 얼마나 잘못한 것이 많은지 마음이 아프다.
금년에는 유난히 산불이 많이 일어나 나무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는 집까지 타버려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나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