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재해수욕장 밀몰 풍경
해 지는 풍경을 참 좋아한다.
어릴 적 <어린왕자>에서 어린 왕자가 의자를 뒤로 물리며 해 지는 모습을 계속 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해 질때 석양은 무척이나 아름답다. 해가 지고 나서도 여운이 남는다. 그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많은 것이 생각난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멍하니 쳐다보는 것도 좋다.
일출 풍경도 좋지만 이른 새벽에 가야해서 야행성에 가까운 나로서는 그나마 해 지는 풍경만 볼 수 있었다. 그것도 게으른 탓에 많이 보지 못했다.
모처럼 여름 휴가를 제주도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