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워킹걸"은 "소위 워커홀릭이라는 일하는, 일만 하는 여성을 통해서 가족과 연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결론지어 말하면 왠지 재미없을 듯 하다. 흥행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이런 주제의 영화는 그동안 우리 곁에 많이 있었다. 여기에 뭔가 버무려서 재미를 돋우어야 하는데, 그런 소재가 무엇이 있을까... 감독이 택한 것은 그동안 우리가 쉽게 양지로 드러내지 못했던 것들이다. 손에 잡으면 혹이나 변태로 몰릴까. 그런 것을 파는 곳으로 가면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