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동, 서래포구 마을에 다녀오다.
지난 주말 7월 30일, 무더웠던 날, 서래랑길 군산55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서해랑길 군산 55코스를 다녀오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풍경이 많아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군산 서래포구와 중동마을 풍경입니다. 서래포구 주소가 군산 중동이네요.
서해랑 군산 55코스 시작점인 백년광장을 지나 어선이 가득한 포구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거리에 걸린 서해랑길 표식기를 따라 중동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중동마을 첫 벽화는 통장님 집에 그려져 있네요. 그림이 집 모양과 잘 어울리게 그려놓아서 예쁜 것들이 많습니다.

서래포구 마을 입구를 알리는 통장님댁 어선 그림입니다. 이 그림 직전에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 도서관 앞에도 서래포구 마을 표지판이 있어서 알아보기 쉬운데 그곳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을 듯 합니다.



위 사진은 중동마을을 알리는 안내문과 사진입니다. 공사장 가림막인데 마치 어느 사진 전시장에 온 것처럼 해 두었습니다.

중동마을 사진입니다. 오래된 낡은 시멘트 담에 이런저런 사진을 전시해두었습니다. 낡은 것과 그림의 만남이 어색하지 않게 제법 잘 어울립니다.

서래포구 마을을 알리는 간판이고 뒤편으로 강이 보입니다. 와류라고 해서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물 흐름이 거세지니 조심하라는 안내문이 옆에 있습니다.


오래된 마을 사이사이에 아기자기하게 그림과 사진을 전시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찬찬히 구경하면서 오면 좋았을텐데 둘레길 코스 완주 욕심에 무더운 날씨까지 겹쳐서 급하게 발걸음을 옮긴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에 이 길을 오시는 분은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면서 걸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