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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도쿄

[도서] 리얼 도쿄

양미석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도쿄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코로나 사태가 이제는 잊혀져가고 다들 여행에 들뜬 시기에 그나마 가깝고 어렵지 않게 여행갈 수 있는 곳이 일본이며 그 중에서도 도쿄이다. 지하철도 있고, 거리 모습도 우리와 비슷하다. 한편으로는 그러기에 해외에 여행갔을 때의 매력이 그만큼 떨어질 수도 있다. 모처럼 힘들게 간 해외여행인데, 가깝다고 "우리나라랑 똑같네"란 말이 나와서 되겠는가. 

이런 일본, 도쿄 여행을 재미있게 하려면 그곳에 먼저 간 여행가의 여행서는 필수품이다. 온라인에 온갖 여행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한 권으로 정리한 여행서 만큼 여행정보를 신속하면서도 편리하게 전해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일본 여행 갔을 때 찍은 오다이바의 여신상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낭만" 오다이바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도쿄에서 가장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라는 오다이바에는 건담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릴만한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부터 오다이바 해변 공원까지 다양한 명소가 있으며 걸어서 다닐만 하다고 한다. 2017년 건담이 철거된 때 그곳을 가서 거대 건담을 보지 못했는데 2020년에 새로 유니콘 건담을 새웠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 책은 PART1에서 "미리보는 도쿄여행"을 통해서 대략적이나마 도쿄를 둘러보고, PART2 에서는 "가장 멋진 도쿄 테마 여행"이란 제목으로 사계절 테마에서 아기자기한 골목산책 등 테마를 소개하고 있으며, 여기에 초밥을 비롯한 먹거리도 빼놓지 않는다. 이렇게 맛보기를 하면 본격적으로 도쿄를 둘러볼 차례다.

이제 지역별로 도쿄를 돌아보는데, 예전에 갔었던 아키하바라가 눈에 들어온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교차" 진보초 아키하바라는 책의 거리 진보초와 수많은 전자 상가와 덕후가 좋아할 만한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 상품이 모여있는 아키히바라의 다른 듯 닮은 모습이 매력적이다. 고서점 거리에서 전자상가의 거리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고 하니 덕후가 될 준비가 되었다면 천천히 걸어보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겠다. 

일본하면 떠오르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지브리 미술관이 있다고 하니 애니 덕후들은 들러보는 것이 좋겠다. 벚꽃이 보이는 산책길은 꽃 테마, 계절 테마로도 좋고 그 자체로도 걷기 좋아보인다. 

 여행의 재미는 나를 모르는, 내가 처음 가보는 낯선 곳에 있다는 기분이 아닐까 싶다. 고즈넉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이는 골목길 산책을 하고 있으면 여행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물씬 풍길 듯 싶다. 

 도쿄 근처 어느 절을 가다가 라멘을 먹은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값이 저렴했었다. 비싼 것부터 싼 것 까지 다양한 라멘이 있겠지만 그 종류나 조리방법을 미리 알고 가면 맛이 더욱 좋아질것만 같다. 여행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에 대한 소개도 여행지 소개마다 그 뒤편에 잘 실려있다.  

일본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기억 나는 것은 휴족시간이다. 이제는 우리나라 다이소에서도 볼 수 있어서 여행지에서 사는 맛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현지에서 보는 것은 그 느낌이 다르다. 

각 지역여행 정보에서는 먼저 소요시간, 예상경비와 교통편 등 대략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상세지도를 제시한 뒤 세부적인 여행에 들어간다. 마치 골목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고서점 사진을 보면 내가 일본어를 못한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지만 그저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풍족한 느낌이 들 것도 같다. 

 

"여행은 꿈꾸는 순간, 시작된다!"는 말처럼 이 책을 통해서 여행에 대한 꿈을 꾸고 이제 머릿속에 그린 여행을 발로 옮겨보자. 그러면 여행의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한빛라이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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