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일상이 크게 변하는, 흔들리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어려움에 부딪치면 "내가 뭔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사회 탓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곤 어려움이 해결되었든, 되지 않았든 다시 삶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간다. 어려움이나 변화에 적응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삶을 지속하는 것이다. 동서고금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이 그렇다. 그래서 사회는 천천히, 그러나 발전해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적이고 큰 위기일 때는 좌절하고 극단적으로 삶을 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