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대표작 4편의 비극을 하나의 세트로, 동시에 4권짜리 분권 도서로 접할 수 있어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특별 포장된 박스에 4권의 책이 안전하게 담겨져 왔고, 각각의 책은 부피가 크지 않아(셰익스피어 4대 비극 합본판은 대체로 부피가 크다) 원하는 이야기를 언제든 집어 들기에, 어디든 휴대하기에 부담 없는 인상이다.
더불어 매끄러운 번역과, 적재적소에서 독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주석 및 설명 덕에 이해가 한결 수월하다. 꽤나 동떨어진 시간적 공간적 배경을 다룸에도 번역과 주석 덕에 이야기 속으로 떠나가는 여정이 결코 험난하지 않은 인상이다.
결과적으로 좋은 구성 및 기획 덕에 그 유명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보다 쉽게, 보다 안전하게, 보다 간편하게 접한 듯하다. 해당 세트가 선사하는 쉽고, 안전하고, 간편한 매력을 리뷰 작성 기회를 통해 소개드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