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슈츠는 미국 출신의 작가로 현대 생활의 면모, 심리적 긴장감, 모호함 등을 담아내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밝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대비되는 기괴함과 특유의 해학은 매번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며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런 그녀의 작품을 원 없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이 도록을 통해 주어진다. 그녀의 작품을 보다 가까이서, 보다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고,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때마다 언제든 펼쳐 볼 수 있으니, 미술관과는 또 다른 감상과 감동은 선사하는 셈이다.
그녀의 작품들과 더불어 다양한 인터뷰, 작업실 사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지면 구석구석 실려 있으니 평소 다나 슈츠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