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할 때 부터 조금 망설여졌다. 김영사 책이구나... 역시 쓸 데 없는 양장판, 분량 증대를 위해 뻔하게 편집해 놓은 거대여백, 큰 줄 간격이 예상 되었고 또 역시나 그랬다. 읽어보니 책장사 출판사가 또 하나 해 놓은게 있다. 제목을 아~주 예술로 자극적이게 지어 놓았구나... 원제는 그 뉘앙스가 아니다. 내용은 원제의 뉘앙스를 따라간다. 한마디로 원제는 내용을 잘 담고 있는데 출판사가 장난질 해 놓은 제목은 그걸 담지 못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숫자가 보여주는 객관성과 원리가 아니고 현재 세상에 놓인 여러가지 선택의 이슈에서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싶었던 것이다. 김영사의 책 파는 능력이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