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 스테이지, 이수영 역, [나의 아가, 나의 악마], RHK, 2021.
Zoje Stage, [BABY TEETH], 2018.
미스터리는 좋아하지만, 공포와 호러는 좋아하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연관되어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조예 스테이지의 소설 [나의 아가, 나의 악마]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읽었는데, 감정의 소모가 지나쳐서 견디기 어려웠다. 기분 나쁜, 소름 돋는 경험이다. 우리 속담에 "미운 일곱 살"이라는 말이 있다. 일곱 살을 전후로 제일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 때를 뜻한다고 하는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