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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윤동주

[도서] 우리 반 윤동주

장경선 글/홍연시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둘째는 앞부분에 윤동주 시인이 고문 당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무섭다고 읽다가 덮었다. 무섭다는 것은 작은 이유이고 큰 이유는 주인공이 여자가 아니라서 싫다고 한다. 우리반 시리즈에 주인공이 여자가 많았으면 좋겠다. 평소 글밥 많은 책 읽기를 싫어하는 둘째가 지속적인 책 읽기가 되도록 우리반 여자 주인공이 많이 나오길!

하늘과 바람과 별을 보면서 시를 썼던 윤동주는 일본에 잡혀서 생체실험을 당했고 28살에 죽었다. 죽기전에 사촌인 송몽규를 만나고 싶어하는 윤동주에게 카론은 12살 아이로 돌아가서 몽규를 만나보라고 한다. 윤동주는 윤해완이라는 아이로 지내는데, 반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한 아이를 본다. 친구들은 그 애를 '찐따'라고 부른다. 카론은 윤동주에게 수학여행에서 있던 그 시간으로 데리고 가낟. 진짜 윤해완은 강한솔이 그 아이를 괴롭힐때 말리지 못한 자신을 용서해주라고 민기를 찾아간다.

이 책은 친구관계에서 진실한 사과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를 이야기를 잘 연결했다. 책 속에 있는 윤동주의 시를 읽으니 시를 썼을 당시의 상황과 감정이 잘 전달되어서 아이들이 읽고 잘 이해될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시

눈을 감다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 감고 가거라.

가진 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부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와짝 펴라.

어쩔수 없는 어두운 밤에는 눈을 감고 가지만

가지고 있는 씨앗을 뿌린다.

그리고 발부리에 돌이 느껴지면 크게 눈을 뜬다.

감을때와 뜰때를 잘 알아야겠다.

어둠더라도 일단 씨앗을 뿌리고.

그런데. 사촌 몽규는 누구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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