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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캣

[도서] 퍼플캣

송은혜 글/오승민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길건너 살구나무 공원에서 있는 고양이 급식소에 가기위해서 횡단보도의 신호를 여섯번째 보고 있는 길 고양이.이 길고양이는 친구들이 겁쟁이라고 놀릴만큼 겁이 많다. 그래서 처음 가보는 급식소인데, 신호등에 맞춰서 건너기가 힘들다. 그때 태권도 도복을 입은 아이가 좀 큰 슬리퍼를 신고 건너다가 슬리퍼가 벗겨진다. 아이가 벗겨진 슬리퍼를 보고 있을때 배달 오토바이가 씽하고 다가온다. 놀란 아이는 엉겁결에 길을 건넜는데, 맨발에서 피가 난다. 지켜보고 있던 길 고양이는 도로위에 슬리퍼를 물고 건너다가 자동차 타이어에 깔린다. 아이는 바로 태권도 차를 타지 못하고 한참동안 바라본다. 죽은 길고양이에게 고양이 상조회사에서 나온 외눈박이 고양이가 서 있다.죽은 길고양이 레옹은 발목에 '하루 이용권'을 차고 고양이 온천에 왔다. 온천 매표소 할머니께 하루 이용권을 맡기고 열쇠를 받아서 들어간다. 고양이가 온천에 가다니! 고양이 온천은 어떻게 생겼을까? 4가지 탕중에서 내가 들어가고 싶은 탕은..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뽕탕

달콤한 기억속으로 젖어 드는 솜사탕

정어리 수프를 맘껏 마실수 잇는 후루룩탕

물에서 생쥐 잡기 게임을 즐길수 잇는 우당탕탕!

레옹은 타루를 만났을때, 타루와의 일들을 떠올린다. 걱정이 된다.

그대 세신사 고양이를 마주하게 읽게 된 주의사항.

'세상의 찌든 때를 밀어 드립니다!

(중략)

무거운 기억 공간을 가볍게 비우세요. '

주의사항을 읽은 레옹은 세신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세신사 고양이는 깨끗하게 세상 일을 잊고 환한 세계로 가라고 말하지만 레옹은 온천 밖으로 나온다.

살았던 기억들을 지우고 가는 것이 좋을까?아픈 기억이지만 갖고 가는 것이 나을까?

매표소 할머니께 맡긴 하루 이용권이 없어졌다. 흑묘단의 짓이란다. 레옹이 꼭 만나야할 소중한 친구가 있다고 말하자 할머니는 시간 많은 시간 은행을 알려준다.

p.43 네가 사는 동안 시간을 저축해 두었으면 친구와 차 한잔 마실 시간쯤은 될거다.

시간을 저축해둔다. 어떻게?

시간 많은 시간 응행으로 가던 레옹은 고양이 혼령 감별사에게 걸린다. 흑묘단 이야기를 매표소 할머니께 들었고 명암도 받았다고 말한다. 혼령 감별사는 온천의 직원은 감금되었다가 발견되었으니, 그 할머니는 가짜라고 말해준다. 그런, 할머니도 흑묘단의 무리.그렇게 모은 하루 이용권은 다시 팔린다고 하니, 어쩜 지금 현실과 똑같을까.

레옹은 친구를 만나고 저승으로 간다. 이제는 살아있을때 겁쟁이 레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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