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었는지, 심리 치유 에세이를 읽었는지 모르겠다.
일단 뜬금없이 논어를 집어든 이유는 다름 아닌 일전에 보았던 홍정욱의 에세이 때문이다. 그가 소개해 놓은 책을 보니, 논어를 비롯해서 한비자나 같은 책을 추천 도서로 언급해 놨는데, 사실 내 취향도 아니고 관심도 없는 부분이였고, 또 전문적인 책은 그 부피가 어마무지하여 엄두가 나지 않았다. 조금 쉽게 접근하고 싶기도 하였고, 아직 50살이 되진 않았지만, 뭐...곧 머지않아 그 나이가 될테니...그래서 읽게 되었다. 아니, 거기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