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금 재미나게 읽었다. 책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그냥 요즘 나에게는 이런 책이 필요했다. 꽤 오랫동안...사는게 헛헛했다. 내 나이, 체력, 피부, 가족, 회사, 인간관계, 키우는 개, 취미 생활 등등.... 그냥 이렇게 헛헛하고 재미없이 흘러가는게 인생인가보구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고...몸도 마음도 피곤하였다. 그러고서는 법륜 스님의 말씀처럼...인생은 그냥 다람쥐처럼 아무 생각없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어떻게 어떻게 이 책의 소개 글을 보고,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아마, 그냥 그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