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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의 추억

[도서] 막다른 골목의 추억

요시모토 바나나 저/김난주 역

내용 평점 1점

구성 평점 1점

 나는 이 책이 정말 여성들에게 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편에서는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 그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책을 읽고..이런 말도 안되는 망상이고 환상이며 공상과학 판타지 같은 것에 위로를 받는다면, 사회는 발전하지 않을 것이고, 여성들은 비웃음의 대상이 될 것이다. 차라리 '82년생 김지영'을 읽던지, 그것도 내키지 않으면 '부부의 세계' 재방송이라도 보는게, 남은 삶을 살아가는데 유익할 것이다. 

 

 '키친'이 1988년에 출간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요시모토 바나나는 20년이 넘도록 이런 글만 줄창 써오고 있었던건가? 

 책의 수준은 힐링과 위로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순정만화같은 단순한 플롯으로 일관하며 징징거린다. 참 신기한 것이...이렇게 의미없는 글들이 유독 일본 작가들에 의하여 잘 쓰여지고, 또 잘 읽혀지는 것이 신기하고... 도대체 왜 그녀의 책이 많이 팔렸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뭐...공부못하는 여고생이 수업시간에 딴짓하며 써내려간 픽션 정도의 느낌.

 

덧붙임.

관상은 과학이라는데...마찬가지로 카트에 담기가 망설여졌던 책은 읽는게 아니라는 교훈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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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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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책읽는베토벤

    ㅎㅎㅎ 어떤 한 때 이 비슷한 글들을 한창 읽었는데요, 그러다가 딱 끊어지더란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가벼움이 계속되니까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2020.05.24 18:5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7년 전의 키친은 정말 괜찮게 읽어서 줄도 많이 긋고 읽었었는데...뭐 이건, 그냥 애들 장난 같은 글이네요. 그래도 망설이다 읽었으니, 앞으로 바나나든 파인애플이든 쳐다볼 일이 없겠지요.^^

      2020.05.26 00:29
  • mrDarcy

    소설 말고 약간 역사와 과학 책도 섞어 읽으면 어떨까요?ㅎㅎㅎ

    2020.05.24 22:5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과학은 관심이 없고, 역사는 자꾸 외우고 싶은 생각이들어서요. 소설 읽다가 레퍼런스로 찾아볼 정도의 역사책과 사회문화 관련 도서는 이미 구비하고 있습니다.^^

      2020.05.26 00:30
    • mrDarcy

      네, 그냥 말씀드린거에요. 오해마시고요..^^^^

      2020.05.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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