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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도서]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저/에릭 카펠리스 편/이형식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 독서 이력 중에서 손에 꼽히는 자랑거리가, 바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몇 번 읽어댔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잘난척 하고 싶어서 읽었는데, 읽다보니... 내 짧은 글 실력으로 감히 담아낼 수 없는 뭔가를...그  족적을... 내 가슴속에 꾹꾹 눌러놓고간 이 씨리즈를 뭐라고, 어떻게 설명해야좋을지.

 

 


 

 

 이 책은, 오리지날에 대한 부록 같은 책이다.

 

 원래 읽기 힘들고 난해한 그 책에서 종종 발견되는 화가, 미술작품 등에 대해서 책의 구절과 그림을 함께 붙여 놓았다.

 

 그래서, 오리지날 책에서 말하는 그림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사실, 이 책 자체에 대한 리뷰를 쓴다는 것 자체가 조금 우스운 일인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대한 설명서일 뿐이다.

 

 하지만, 올 컬러로 되어 있어서, 그림과 책 속의 내용을 매치시켜 볼 수 있으니 다시금 오리지날 원본의 책을 읽는듯한 느낌도 들고, 짧게 그 방대한 내용에 대한 요약본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즉, 정리하자면...

 

 1) 이 책은, 원래 책속에 나오는 화가나 그림에 대한 설명책이다.

 2) 따라서, 이 책을 읽었다고 그의 책을 다 봤다고 할 수는 없다.

 3) 그렇지만, 그림이 많아서..그냥 저냥 볼만하다는 것과...

 

 4) 어쨌거나, 상상할 수도 없는 그림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정말 '땡큐', 하면서 읽었다는 것.  

 

 

가격이 비싸고, 할인이 많이 되지 않는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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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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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책읽는베토벤

    저보라고 은근히 협박하는 리뷰로 보임(자격지심.) 그래서 일단 책만 사 두기로 했음. ㅋㅋ . 정말 읽을 거라니까요.

    2010.05.22 09:2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책이 비싼게 흠이지..책은 참 좋았습니다. ^^ 사실 좋은 책은 권하고 싶지요. 슬금 슬금...

      2010.05.22 10:47
  • 달구벌미리내

    352쪽에 31,350원이면 조금 비싸네요. 값어치는 하겠지만 아무나 선뜻 사기는 어렵겠습니다.

    2010.05.22 14:4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 생각해보니, 너무 비싸게 주고 산것 같아요. T.T

      2010.05.23 01:24
  • 파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북악산 등산다니는 이가 히말라야를 산맥의 산들을 꿈꾸듯, 저에겐 막연한 선망의 대상인데..몇 번 읽으셨다니...저에게는 아직 그저 영화 러브레터 마지막에 등장하는 책으로 우선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2010.05.23 00:3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저도 한 4년 걸린듯 싶어요. 학생때 사서, 여의도 출근하는 전철에서 처음 읽었었으니. 읽다가 너무 지루해서 졸기도 했는데... 그 책을 힘겹게 읽어대던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2010.05.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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