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Sweet Sorrow 눈물의 샤콘느 - 장영주

[CD] Sweet Sorrow 눈물의 샤콘느 - 장영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거래를 튼(?) 바이올리니스트 중에서..지명도는 높은 편인데, 그닥 좋아하지 않는 연주가 중의 한 명이다.

 

 그녀의 연주가 기대에 살짝 못미치는 것도 아쉽지만,

 나는 무엇보다도..너무 대중적이고 상업적으로 나오는 그녀의 앨범에 은근 거부감을 느낀다.

 이 앨범은 어떻게 이렇게 잘 조합했나 싶을 정도로, 귀에 쏙쏙 감기는 곡들로 가득차 있다.

 

 어쨌든, 이 앨범의 제목은 Seet Sorrow.

 

 말 그대로, 어디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눈물이나 질질 흘려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슬프고 짠~한 곡들로 가득차 있고, 대부분 낯익은 곡들이니...구입해서 돌려듣기에 무리는 없겠다. 그런데,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워낙 좋은 곡들이라서 얼추 연주하면..충분히 귀에 감기는 거지, 연주가 훌륭한 것은 아니다.

 

 이런 면에서는 조슈아벨도 한 몫하리라 생각한다.

 그의 음반도 온갖 실험정신(?)으로...참 잘 팔리게만들어져있다.

 

 그런데, 그와 장영주와의 차이가 있다면...

 조슈아벨은 날이가면 갈수록 그 유연하고 부드러운 면이 그의 장점이고 매력으로 작용한다면, 장영주의 편안한 연주는...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차이코프스키는 정경화, 칸타빌레는 조슈아벨, 샤콘느는 하이페츠가 훨 낫다. 

 

 

 그런데도 별은 다섯개 꽉이다.

 

 그녀에 대한 아쉬움은 개인적인 것이고,  내가 어쩌구 저쩌구 하건 말건...그녀는 여전히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젊은 연주가니까.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3

댓글쓰기
  • 흑묘사랑

    오케스트라하면서 바이올린이 듣기에 참 시원하구나 생각한답니다. 음색도 시원하고 표현이 거침없어서요.

    2010.10.07 23:39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저는 흑묘님의 댓글 보면서..오케스트라에 급 꽂힙니다. 저는 다른 사람과 뭘 함께 하는 것을..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음악은 누군가와 함께 해보고 싶어지네요. 마의 4권 끝나면..오케스트라에서 받아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혼자 해봤습니다.--;;

      2010.10.09 00:59
    • 흑묘사랑

      선생님이랑 둘이서 듀엣만 해봐도 얼마나 재밌는데요. ^^ 속는셈치고 트리오도 좋고 오케스트라도 좋고 협주 한 번 해보셔요.

      2010.10.10 07:58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