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슈아 벨을 듣는 것에 대해서, 한 클래식하는 분들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도 훌륭한 연주가지만...이미, 소위말하는 나래비(?)가 쫘~악 그어져, 1등부터 꼴등까지 랭킹이 정해져 있는데, 넘버원부터 파이브까지 들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굳이 순위 밖의 연주자의 듣보잡 차이코프스키를 들을 필요가 있냔 말이였다.
그런데, 나는 그 말에 반대다.
잘 하고, 못하고의 보편적인 기준은 있겠지만, 취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연주자 마다 다른 특색도 있는 법인데, 그걸 어떻게 싸잡아서 좋다 나쁘다 편을 가를 수 있단 말인가.
얼마나들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지 모르겠으나,
비싼 악기에 환장하고, 이름난 연주가에 열광하다 못해 맛이 가버리는...
이 바닥에 만연한 허세와 허영심이 종종 진절머리가 난다.
니들 귓구녕은 백만불짜리냐???
펩시처럼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에도, 물론 연주가 마다의 특색은 있겠으나...더 좋고 나쁨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만큼까지 쓰고 적어 내려왔지만...
사실, 이 앨범은 차이코프스키,스럽지 않게... 너무 감미롭기만 해서...
그닥 뛰어난 앨범은 아닌 듯 싶다.
무슨 차이코프스키를 이런 식으로 연주했담...--;;
별 4개는 내 마음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