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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조슈아 벨을 듣는 것에 대해서, 한 클래식하는 분들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도 훌륭한 연주가지만...이미, 소위말하는 나래비(?)가 쫘~악 그어져, 1등부터 꼴등까지 랭킹이 정해져 있는데, 넘버원부터 파이브까지 들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굳이 순위 밖의 연주자의 듣보잡 차이코프스키를 들을 필요가 있냔 말이였다.

 

 그런데, 나는 그 말에 반대다.

 

 잘 하고, 못하고의 보편적인 기준은 있겠지만, 취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연주자 마다 다른 특색도 있는 법인데, 그걸 어떻게 싸잡아서 좋다 나쁘다 편을 가를 수 있단 말인가.

 

 얼마나들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지 모르겠으나,

 

 비싼 악기에 환장하고, 이름난 연주가에 열광하다 못해 맛이 가버리는...

 이 바닥에 만연한 허세와 허영심이 종종 진절머리가 난다.

 

 니들 귓구녕은 백만불짜리냐???

 

 펩시처럼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에도, 물론 연주가 마다의 특색은 있겠으나...더 좋고 나쁨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만큼까지 쓰고 적어 내려왔지만...

 

 

 사실, 이 앨범은 차이코프스키,스럽지 않게... 너무 감미롭기만 해서...

 그닥 뛰어난 앨범은 아닌 듯 싶다.

 

 무슨 차이코프스키를 이런 식으로 연주했담...--;;

 

 별 4개는 내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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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책읽는베토벤

    누가 또 조슈아벨님의 심사를 긁었군요. 잘난 척 하면서. 제 마음대로의 분석 하나 말씀드릴까요? 그 사람, 아마도 조슈아벨님의 조슈아벨 사랑에 질투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혹은 바이올린 연주에 질투를 느꼈을 수도 있어요. 저는 하지도 못하면서 남하는 것 보니까 마음이 꼬이는 거지요. 그러니 괜히 자신의 수준높음을 은근히 과시하고 싶어하는 듯한 표현을 해 보는 것이고. 여기까지.

    저는 조슈아벨의 연주를 한번도 들은 기억이 없지만(어쩌다 지나다가 들었을지도 모르나 내가 모르니까) 좋아하는 마음은 좋아하는 마음 그 자체가 제일 소중한 거지요. 다른 사람이 이걸 좋아해라, 저걸 좋아해라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신에 남이 좋아하는 것 보면서 자신도 좋아할 수는 있겠으나.... 좋아하는 마음을 느끼는 순간 행복해지잖아요.

    2010.11.12 21:5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ㅎㅎ 사실, 앨범은 좀 별루예요. 그렇거나 말거나... 제가 좋아하는 것을 폄하하는건, 행여 그렇다도..전달하는 방식에서 조금 더 예의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물론 누군가에게 그랬을테구요.

      처음에 한 6개월만 해야지 했던 바이올린레슨도 꽤 오래 되었고, 정경화 앨범 몇장으로 시작했던 클래식 뮤직도 그렇고....하루 하루가 멋지네요.

      베토벤님도 멋진 하루 되시길. 늘~^^

      2010.11.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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