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15년은 접해왔는데 아직도 내 생각을 한국어만큼 자유롭게 나타내지 못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근래에 영어 공부와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어릴 때 한국어를 공부한 것처럼,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런 책을 읽으면서, 또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점 중 하나는 발음이었다. 물론 수십 번 듣고 그 표현을 수십 번 따라 하다 보면 억양, 표현력, 발음, 속도는 분명 나아질 터이다. 그렇지만 “This world is not my home”의 world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