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문명의 이야기는 생경하지 않다. 인류가 그곳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깨어나지 않은 거대한 숲과 뒤채지 않는 도도한 강물을 두드려 깨워 21세기에 이른 인류의 근원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은 인류의 맨 얼굴이다. 문명과 환경으로 숨겨놓은 우리 자신들의 속성이 거기에 있다. 그리 밝지만은 않은. 그리 자랑스럽지 않은. 아니, 숨기고 싶은 잔인한 인간의 속성들. 잭 런던은 과감히 그 맨 얼굴을 벗겨낸다.
원시 문명의 이야기는 생경하지 않다. 인류가 그곳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깨어나지 않은 거대한 숲과 뒤채지 않는 도도한 강물을 두드려 깨워 21세기에 이른 인류의 근원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곳은 인류의 맨 얼굴이다. 문명과 환경으로 숨겨놓은 우리 자신들의 속성이 거기에 있다. 그리 밝지만은 않은. 그리 자랑스럽지 않은. 아니, 숨기고 싶은 잔인한 인간의 속성들. 잭 런던은 과감히 그 맨 얼굴을 벗겨낸다.